러시아, 북한 채무 90% 탕감

러시아 모스크바의 북한 대사관. (자료사진)

러시아 정부가 1백10억 달러에 달하는 북한의 채무를 탕감하기로 북한과 합의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어제 모스코바에서 옛 소련 시절부터 누적된 북한의 채무 해결에 대한 정부 간 협정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세르게이 스토르착 러시아 재무차관은 올해 초 북한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채무 탕감 계획을 언급하면서, 나머지 10%의 채무는 북한과 에너지, 보건, 교육 분야 협력사업을 진행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