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채권단, 그리스 구제금융 지급 합의

26일 벨기에 브루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이 어제 (26일)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급과 채무 경감에 합의했습니다.

그리스 국제 채권단은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의 채무를 오는 2020년까지 현행 국내총생산의 120%에서 124%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그리스에 570억 달러를 긴급 구제금융으로 제공키로 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조치가 그리스와 유럽 전역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