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에서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군이 말리 북부의 요충지인 콘나 마을을 공습해 이 마을을 장악하고 있던 이슬람 반군을 몰아냈습니다. 또한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 15개 회원국도 말리에 즉각적인 파병을 승인했습니다.
반군은 지난 주 초 말리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 도시 몹티에서 25킬로미터 떨어진 콘나를 점령했었습니다.
말리 현지 기자는 프랑스의 공습으로 수 십명의 이슬람 반군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의 장-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12일 공습 도중 프랑스군 헬기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반군 ‘안사르 딘’은 프랑스 군의 공습에 대해 프랑스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