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민주화 상징 수치 여사, 첫 방한

28일 한국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귀빈주차장에서 한국 거주 버마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웅산 수치 여사.

버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 산 수치 여사가 28일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수치 여사의 이번 방문은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하는 장애인들의 올림픽인 `2013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수치 여사는 이날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수치 여사는 박 당선인과의 만남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어 30일에는 평창에서 열리는 장애인 지원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수치 여사는 또 31일에는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청을 방문해 지난 2004년 수상자로 결정됐던 광주인권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