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총리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 미국에 요청"

12일 도쿄에서 북한 핵실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일본이 미국에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금융 제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13일 중의원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대북 금융 제재는 매우 효과적인 만큼 미국에 이를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하원도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반발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을 계기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랐다가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8년 10월 핵 검증 합의에 따라 테러지원국에서 삭제된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