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알레포 미사일 공격..141명 사망

26일 시리아 앙레포에서 정부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폐허가 된 지역.

시리아 북부 최대 상업도시인 알레포 지역에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벌어져 적어도 141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시리아 관영매체와 AP통신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지역인 알레포 인근에 정부군이 최근 미사일 공격을 가해 최소 141명 이상이 숨졌고, 이 중 70여명은 어린이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앞서 25일 시리아 반정부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사이트를 통해 이번 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시리아의 친구들’ 회담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앞서 시리아 사태를 방관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항의 표시로 회담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하고, 이번 회담이 시리아 내전에 대한 시리아 반정부 단체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브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시리아 내전문제를 의논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