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차량폭탄 공격으로 10명 사망

이라크 바스라 차량폭탄테러 현장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연쇄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17일 바스라 외곽의 한 버스 정류장에 차량 폭탄 공격이 가해졌으며, 이후 몇 분 지나지 않아 바스라 중심부에 있는 주차장에서도 폭탄이 터졌습니다.

바스라에는 주로 시아파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니파 무장세력은 시아파인 누리 알 말리키 총리 정부에 타격을 가하기 위해 시아파를 겨냥한 공격을 일삼아 왔습니다.

수니파는 또 최근 몇 달간 말리키 총리가 자신들을 차별 대우한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