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즉위미사 집전

19일 바티칸에서 즉위미사를 가진 프란치스코 1세 교황이 환영인파에 답례하고 있다.

전세계 12억 로마 가톨릭 신자를 이끌 교황 프란치스코의 공식 즉위미사가 오늘 (19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추기경들과 함께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오늘 즉위미사에는132개 나라 정상들과 유대교와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기독교 내 30여개 다른 종파 대표단도 참석했고, 강론은 이탈리아어로 진행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 안에 입장하기 앞서 덮개가 없는 하얀색 무개차를 타고 성 베드로 광장에서 환호하는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개차에서 내려 아이에게 입을 맞추고 병자에게 축복을 내리는 등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현지 언론과 소식통은 백만여명이 즉위식 미사를 보기위에 바티칸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