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키프로스 정부에 대해 재정위기 해결 방안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키프로스 의회는 앞서 19일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약 13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방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 구제금융안은 13만 달러 이상의 예금에 9.9%, 2만5천~13만 달러 예금엔 약 7%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조건이 포함됐었습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0일 키프로스 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중해 국가들의 은행 체계는 세금혜택 때문에 러시아 등 해외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된 금융체계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키프로스가 당장 구제금융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키프로스 의회는 앞서 19일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약 13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방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 구제금융안은 13만 달러 이상의 예금에 9.9%, 2만5천~13만 달러 예금엔 약 7%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조건이 포함됐었습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0일 키프로스 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중해 국가들의 은행 체계는 세금혜택 때문에 러시아 등 해외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된 금융체계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키프로스가 당장 구제금융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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