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군사위원회회의 연기

2011년 서울에서 열린 미-한 군사위원회회의

미국과 한국은 이달 중순 워싱턴에서 열기로 했던 미-한 군사위원회회의(MCM)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과 한국의 정승조 합참의장은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지휘구조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합동참모본부측은 정승조 합참의장이 워싱턴에서 미-한 군사위원회회의를 하는 동안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군은 다음주로 예정됐던 대륙간 탄도미사일 미닛트맨3의 시험발사를 연기했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6일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북한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킬 것을 우려해 시험발사를 다음달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