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미사일 위협, 충분히 방어 가능"

지난 5일 한국 오산의 미 공군 기지 외곽에서 촬영한 미 육군 소속 패트리어트 지대공 요격 미사일.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엔 추가 도발을 자제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의지와 역량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대변인] “And of course we’re always taking...”

패트릭 밴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사일 방어체제 등을 통해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들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등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고 북한을 더욱 소외시켜 경제 발전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벤트렐 부대변인은 한국 내 미국인들에게 당장 보안상 특별히 주의할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 여전히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