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로 공포에 휩쌓였던 미국 보스턴이 용의자 검거 후 평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미국 수사당국은 19일 밤 보스턴 인근 워터타운에서 용의자 중 1명인 19살의 조하르 차르네프를 생포했습니다.
차르네프는 경찰과 총격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20일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하르의 형인 26살의 타멜란 차르네프는 18일 밤 경찰과 총격 중 사망했습니다. 조하르는 현장에서 도망쳐 주택가에 세워진 보트 안에 숨어있다가 체포됐습니다.
차르네프 형제는 체첸 출신으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 와 현재까지 메사추세츠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스턴에서는 지난 15일 마라톤 대회 결승선 부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17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주례연설에서 보스턴 테러 당시 몸을 사리지 않고 구조에 나섰던 시민과 관계자들, 또 신속하게 용의자를 검거한 수사 요원들을 '미국의 영웅들'이라며 치하했습니다.
VOA 뉴스
미국 수사당국은 19일 밤 보스턴 인근 워터타운에서 용의자 중 1명인 19살의 조하르 차르네프를 생포했습니다.
차르네프는 경찰과 총격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20일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하르의 형인 26살의 타멜란 차르네프는 18일 밤 경찰과 총격 중 사망했습니다. 조하르는 현장에서 도망쳐 주택가에 세워진 보트 안에 숨어있다가 체포됐습니다.
차르네프 형제는 체첸 출신으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 와 현재까지 메사추세츠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스턴에서는 지난 15일 마라톤 대회 결승선 부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17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주례연설에서 보스턴 테러 당시 몸을 사리지 않고 구조에 나섰던 시민과 관계자들, 또 신속하게 용의자를 검거한 수사 요원들을 '미국의 영웅들'이라며 치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