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의원 168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

23일 일본 여야 의원들이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왼쪽부터 히라누마 타케오, 타카이치 사나에, 오츠지 히데히사 의원.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168명이 오늘(23일)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참배 인원이 100명을 넘어선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며, 기록 확인이 가능한 1989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 시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2백50만 명을 제사 지내는 신사로, 전범들도 합사돼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각료 3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비난을 샀습니다.

일본 보수층은 야스쿠니 신사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많은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은 야스쿠니 신사가 일본의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