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신임 사무총장에 아제베도 브라질 대사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아제베도 브라질 대사가 8일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새 사무총장에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주재 브라질 대사가 7일 선출됐습니다.

중남미 출신 인사가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에 당선된 것은 처음입니다.

아제베도는 오는 9월 1일 공식 취임하며 4년의 임기는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합니다.

아제베도는 1984년부터 30년간 외교관 생활을 해왔으며 2008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대사를 맡아왔습니다.

지난 2001년 시작돼 별다른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다자간 무역협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8일 아제베도 대사의 선출 소식에 “브라질이라기 보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승리”라며 환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