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야당 샤리프 총재, 총선 승리 선언

파키스탄 제1야당 파키스탄무슬림리그의 나와즈 샤리프 총재가 총선 투표 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파키스탄 제1야당 파키스탄무슬림리그의 나와즈 샤리프 총재가 11일 치러진 총선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샤리프 총재는 이날 밤 펀자브 주도 라호르 소재 자택에 모여든 지지자들에게 총선 승리를 선언하고 차기 총리에 오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하원 342석의 과반수인 172석을 차지하는 정당의 총재는 총리가 돼 정부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샤리프 총재는 지난 1990년대 두차례 총리를 지냈지만 부패혐의와 쿠데타 등으로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한편 이날 파키스탄 곳곳에서 산발적인 폭력사태가 발생해 최소한 17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