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방북 승인 촉구

개성공단 전원철수 열흘째를 하루 앞둔 12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초병이 임진강 이북을 바라보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에 남겨둔 설비와 자산을 점검하기 위한 방북 승인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12일 공단에 남겨둔 설비와 자산을 점검하기 위한 방북 승인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운영 중단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비점검팀의 방북을 조속히 승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공단에 있는 설비가 장마철이 되면 부식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한국 인원 7명은 3일 오후에 전원 귀환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5만3천명의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일방적으로 철수시키고, 남측 인력의 개성공단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