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경제 성장하려면 빈부격차 줄여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자료사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제가 성장하려면 부의 불평등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지난 25년 동안 전세계에서 부의 불평등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최상위 0.5%에 속하는 부자들이 전세계 재산의 35%를 차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미국의 경우 상위 1%가 소유한 재산은 전체 재산의 8%에서 18%로 급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라가르드 총재는 부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려면 극빈층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전세계 20억에 달하는 인구가 2달러 미만으로 하루를 살고 있으며 2억 명이 실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