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반정부 시위대, 5일도 경찰과 충돌

4일 터키 앙카라에서 반정부시위대가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터키에서는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반정부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세속 국가에 이슬람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그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달 31일에 시작됐습니다.

어제 (4일)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자, 이들은 경찰에 돌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같은 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집회와 언론의 자유를 지지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는 열린 사회와 정치체계를 갖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