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내년부터 유로화 사용 예상

유럽연합에서 통용되는 유로화. (자료사진)

인구가 200만 명에 불과한 북유럽의 소국 라트비아가 내년부터 유로화를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5일 라트비아를 실사한 결과 유로화 사용 준비가 완료됐다고 판단하고, 예정대로 내년부터 유로화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라트비아의 유로존 가입은 다음달 열리는 유로화 사용 17개국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됩니다.

라트비아가 내년부터 자국 통화 '라트' 대신 유로화를 쓰게 되면 유로를 사용하는 18번째 회원국이 됩니다.

라트비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로존 가입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긴축정책을 펴는 등 노력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