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반군 장악 골란 고원 재탈환

6일 시리아 정부군이 골란고원을 재탈환한 가운데, 시리아 이스라엘 접경 인근에서 경계 중인 이스라엘 병력.

시리아 반군이 이스라엘과의 접경 지대인 골란 고원을 장악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몇시간 만에 시리아 정부군이 그 곳을 재탈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리아 반군이 이스라엘과의 접경 지대인 골란 고원을 장악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몇시간 만에 시리아 정부군이 그 곳을 재탈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시리아 정부군이 골란 고원 쿠네이라에 화력을 집중해 재탈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국경 분쟁 지역인 이곳은 현재 유엔평화유지군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란 고원에서 교전이 벌어짐에 따라 이곳에 평화 유지군을 파병하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자군 병력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오스트리아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우려를 나타내며 유엔평화유지군의 철군 결정이 또 다른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시리아와 주변 국가들에 흩어진 난민들을 돕기 위해 추가로 5억2천6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