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 "통일 후 복지예산, 연간 최대 840억 달러"

심윤조 한국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남식 통일부 차관(왼쪽)에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김남식 한국 통일부 차관은 앞으로 5~10년 안에 통일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 통일 후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예산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연간 최소 약 27억 달러에서 최대 840억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11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또 북한에 약 500~550만t의 식량이 필요하지만 생산량은 400~450만t에 불과해 100만t의 식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어 한국 통계청과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난 1995~1997년 북한에서 해마다 7~8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했다고 답변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