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대선 앞두고 반체제 인사 단속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무하마드 바르크 칼리바프 대통령 후보 지지자들이 지지 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란 정부가 14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14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경을 철저히 봉쇄하고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단속을 벌였습니다.

이란 정부는 또 선거를 취재하기 위해 외신들이 제출한 입국 허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선거에 도전하는 6명의 후보들은 13일 막판 선거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저마다 현 이란 정부 체제와 최고 지도자를 지지한다는 보수 성향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란 유권자 수는 5천50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