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폭탄 테러 등으로 최소 9명 사망

지난 20일 이라크 서부 라마디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

이라크 북부에서 자살 차량 폭탄 테러와 총격 등 연쇄 폭력사태로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당국은 22일 북부 모술의 남쪽 외곽 지역에서 경찰 차량을 겨냥한 차량 자폭테러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쿠르드 자치정부와 바그다드 중앙정부가 관할권을 경합하는 투즈 쿠르마투 마을에서는 무장괴한이 경찰 차량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경찰관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수니파가 주로 거주하는 티크리트에서도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민간인 2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해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과 각종 폭력 사태와 맞물려 치안이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나선 단체는 없습니다 .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