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29일 대북 전단 살포'...북한 '살포시 타격할 것'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한국 탈북자 단체 회원들. (자료사진)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26일) 탈북자단체와 국제인권단체가 오는 29일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전단 살포 장소를 통째로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인민보안부가 지난 19일 탈북자들을 물리적으로 없애버리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국제인권단체인 ‘인권재단’은 오는 29일 임진각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고, 북 핵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 전단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