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북한과 고위급 양자접촉 방침을 굳혔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미국 국무부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북한과 고위급 양자접촉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26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북한 대표가 북 핵 문제와 관련해 제3국에서 회동키로 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25일 미국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김계관 제1부상이 제3국에서 회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시기는 최근 남북대화가 실현된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는 미-북 대화를 원하는 중국의 입장을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앞서의 국무부 관리는 ‘VOA’에 이 같은 보도의 출처를 모르겠다며, 미국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2005년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비핵화 대화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북한이 비핵화와 도발 자제를 위한 의미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이 관리는 현재로선 북한이 번번히 약속했던 비핵화 의무를 준수하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미국은 북한과 고위급 양자접촉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26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북한 대표가 북 핵 문제와 관련해 제3국에서 회동키로 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25일 미국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김계관 제1부상이 제3국에서 회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시기는 최근 남북대화가 실현된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는 미-북 대화를 원하는 중국의 입장을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앞서의 국무부 관리는 ‘VOA’에 이 같은 보도의 출처를 모르겠다며, 미국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2005년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비핵화 대화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북한이 비핵화와 도발 자제를 위한 의미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이 관리는 현재로선 북한이 번번히 약속했던 비핵화 의무를 준수하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