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폭력사태로 무슬림형제단 의원 사망

28일 타흐리르 광장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오늘 (28일)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는 어제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여권 단체인 무슬림형제단 소속 의원 1명이 숨진데 따른 것입니다.

반정부 시위자들은 무르시 대통령의 취임 1년 기념일인 오는 30일 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무르시 대통령과 무슬림형제단이 이집트에 이슬람 율법을 강요하는 것을 비난하고,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지난 6월 이집트에서 자유선거로 선출된 첫번째 대통령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의 선출을 환영하던 이들은 현재 이집트 민주주의 운동의 중심지인 타흐리르 광장에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