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교도소 피습...500명 탈옥, 25명 사망

22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키르쿠크 지역에서 정부 인사가 타고 있던 차량이 테러 공격을 받아 경비원을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 최근 이라크 전역에서는 종파간 폭력행위가 난무해 이달에만 6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라크 교도소가 시설이 무장분자의 공격을 받아 교도관 25명이 목숨을 잃고, 500여명의 수감자들이 탈출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자들은 최고 보안 시설로 분류돼 있는 아부 그라이브와 타지 교도소가 22일 폭탄과 박격포 등으로 무장한 무장분자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탈주자들 가운데 일부는 검거됐지만 일부 흉악범들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이라크 사법당국은 보안군이 범죄자들을 처단하고 탈주자들을 모두 잡아들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북부 모술 지역에서는 이라크 정부군 수송 차량이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아 민간인과 장병 2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이라크 전역에서는 종파간에 폭력행위가 난무하는 가운데 이달에 들어서만 60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