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브라질 상파울루 성지 방문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성지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소년의 볼에 입맞추고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24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서 현지 수호성인의 성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 20만여명과 함께 아파레시다 성녀의 성지에서 기도를 드릴 예정입니다. 브라질 당국은 교황 경호를 위해 경찰병력 2천여명을 투입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2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을 당시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경호상의 문제가 초래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76살인 교황이 일반인들에 가까이 다가가길 원해 완벽한 경호가 불가능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브라질에 도착한 첫 날 차량 창문을 내리고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로 예정된 ‘세계 청년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 중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