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보도해 온 영국 가디언 신문 기자의 동성 연인이 영국 경찰당국에 구금됐다 풀려났습니다.
가디언의 기자 글렌 그린월드는 어제 런던경찰청이 반테러법을 적용해 자신의 연인인 다비드 미란다를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9시간 동안 구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린월드는 미국 시민이며 미란다는 브라질 국민입니다.
미란다는 독일에서 브라질로 귀국하던 중 런던을 경유하다 구금당했습니다.
그린월드는 미란다가 변호사와 접촉하길 희망했지만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소지하고 있던 모든 전자 매체를 압수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외교당국도 성명을 내고 자국민이 영국에서 구금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VOA 뉴스
가디언의 기자 글렌 그린월드는 어제 런던경찰청이 반테러법을 적용해 자신의 연인인 다비드 미란다를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9시간 동안 구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린월드는 미국 시민이며 미란다는 브라질 국민입니다.
미란다는 독일에서 브라질로 귀국하던 중 런던을 경유하다 구금당했습니다.
그린월드는 미란다가 변호사와 접촉하길 희망했지만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소지하고 있던 모든 전자 매체를 압수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외교당국도 성명을 내고 자국민이 영국에서 구금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