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와 공금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가 아내의 영국인 독살에 연루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아내의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떤 책임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보시라이는 24일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실수 때문에 중국과 공산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를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시라이는 아내 쿠카이라이가 저지른 영국인 독살 사건을 은폐하려고 경찰의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비롯해 뇌물 수수와 공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시라이는 이날 재판에서 정부의 건설 사업에서 비자금 80만 달러를 조성해 아내의 계좌로 빼돌렸다는 혐의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자금 거래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 불법 송금을 막지 못한 책임은 일부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시라이는 앞서 23일 재판에서 부인이 제 정신이 아니라며 자신이 잘못에 연루됐다는 부인의 증언을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
그러면서도 자신은 아내의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떤 책임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보시라이는 24일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실수 때문에 중국과 공산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를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시라이는 아내 쿠카이라이가 저지른 영국인 독살 사건을 은폐하려고 경찰의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비롯해 뇌물 수수와 공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시라이는 이날 재판에서 정부의 건설 사업에서 비자금 80만 달러를 조성해 아내의 계좌로 빼돌렸다는 혐의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자금 거래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 불법 송금을 막지 못한 책임은 일부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시라이는 앞서 23일 재판에서 부인이 제 정신이 아니라며 자신이 잘못에 연루됐다는 부인의 증언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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