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성공단 입주기업 박용만 대표 "정상 생산까지 과제 산적"

남북한이 16일부터 개성공단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가운데, 11일 서울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관련자들이 전체회의를 하고 있다.

남북한 당국이 오는 16일부터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설비를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재가동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녹색섬유의 박용만 대표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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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디오 듣기] 개성공단 입주 녹색섬유 박용만 대표


문) 남북한 당국이 어제 밤샘 협의 끝에 개성공단 중단 5달 만에 공단을 다시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는데, 이제 한시름 더시게 된 것 같군요. 입주기업들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문) 남북 합의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준비가 되는 기업들부터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는 건가요. 실제 정상적으로 생산이 이뤄지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문) 북측 근로자들의 출근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일부 근로자는 벌써 현장에 나온다는 얘기도 전해지던데요?

문) 남북이 합의한 내용도 짚어보죠. 이번 합의에서 그 동안 기업인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통행 통신 통관 문제가 개선이 됐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문) 다섯 달 동안 공단 가동이 중단되면서 기업들의 피해도 컸었는데 남북이 10일 합의한 피해 보상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만족할 만한 수준인가요?

문) 그 밖에 기업들이 그동안 북측에 요구했던 내용 중 합의된 사안은 어떤 게 있나요?

문) 앞으로 합의 사항이 얼마나 잘 이행되는 지가 관건인데요, 남북한 당국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