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이산상봉 참석자 최종 명단 교환

16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명단이 남북적십자사를 통해 교환된 가운데, 경기지역 최고령자인 경기도 구리시 김철림(94) 할아버지가 자택 앞에서 적십자사 관계자로부터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남북한이 오는 25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할 이산가족들의 최종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상봉 규모는 남측 이산가족 96 명과 북측 이산가족 100 명입니다.

이에 앞서 남북은 지난 13일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 확인 결과를 주고받았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며, 한국 정부는 오는 20일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를 금강산에 보낼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