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마약 밀매범, 미국서 16년형 선고

지난 6월 콜롬비아에서 현지 경찰과 미국 단속요원들의 합동 수사로 검거된 마약 밀매범들. (자료사진)

콜롬비아 출신 마약 밀매자가 미국에서 16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미 법무부는 어제 (16일) 호세 마리아 코레도르-이바게가 새로운 연방 마약-테러리즘 법규를 적용해 유죄를 선고받은 첫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코레도르-아바게가 콜롬비아무장혁명군 FARC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마약-테러리즘 법규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마르크스주의 콜롬비아무장혁명군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코레도르-아바게는 콜롬비아에서 코카인을 생산한 뒤 이를 전세계로 밀매하는 조직을 이끌어왔습니다.

그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의 보호를 받는 대신 이들에게 무기와 돈을 제공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