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신청자들의 고령화로 한국 내 신청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이 43%를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 국회 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은 지금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신청자는 12만9천여 명인데 지난 달 현재 사망자 수가 5만6천여 명이나 돼 그 비율이 43.8%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또 이산가족 신청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3년 내에 사망자 수가 절반을 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오는 25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에 참석하는 96 명은 전체 이산가족 신청자의 0.07%에 불과하다며 이산가족 상봉 횟수와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
한국 국회 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은 지금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신청자는 12만9천여 명인데 지난 달 현재 사망자 수가 5만6천여 명이나 돼 그 비율이 43.8%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또 이산가족 신청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3년 내에 사망자 수가 절반을 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오는 25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에 참석하는 96 명은 전체 이산가족 신청자의 0.07%에 불과하다며 이산가족 상봉 횟수와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