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버마에 대북제재 결의 준수 계속 압박"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은 버마 정부 당국자들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1874호를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의 한 관리는 버마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의 핵 안전협정 추가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북한과의 핵 협력 의혹 규명에 진전이 이뤄질지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18일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버마의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이행 관련 논의가 미국 정부 최고위급에서 진행돼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리는 그러나 버마의 추가의정서 서명은 이와는 별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추가의정서가 발효되면 국제원자력기구가 버마의 핵시설과 관련 정보에 접근함으로써 모든 핵 물질을 신고토록 하고 이를 평화적 목적에만 사용하도록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