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가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연기 발표에 대해 “반인륜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북한 정부가 인도주의 사안인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이산가족과 한국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반인륜적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21일 한국 정부가 남북대화를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평통은 또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한국 정부가 다음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도 연기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남북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북한 정부의 이런 일방적 통보에 한국 정부는 물론 정치권도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북한 정부는 지난 2001년에도 이산가족 상봉을 며칠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 통보를 한 뒤 6개월 뒤에야 상봉이 이뤄졌었습니다.
VOA 뉴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북한 정부가 인도주의 사안인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이산가족과 한국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반인륜적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21일 한국 정부가 남북대화를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평통은 또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한국 정부가 다음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도 연기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남북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북한 정부의 이런 일방적 통보에 한국 정부는 물론 정치권도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북한 정부는 지난 2001년에도 이산가족 상봉을 며칠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 통보를 한 뒤 6개월 뒤에야 상봉이 이뤄졌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