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대통령 "쇼핑몰 테러범 소탕"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24일 긴급 TV 대국민 연설에서 쇼핑몰 테러 진압작전이 일단락됐지만 완전히 종료됐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케냐의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은 24일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범들이 “패배했다”면서도 진압 작전이 완전히 종료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케냐타 대통령은 쇼핑몰 테러 공격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케냐타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61명과 군인 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범 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검거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알카에다 연계 소말리아 반군인 알샤바브는 앞서 테러범들이 여전히 인질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케냐 당국자들은 쇼핑 몰 안에 테러범들이 숨어 있을 수 있는 곳이 많다며 케냐 군이 여전히 이들을 찾기 위해 건물 안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 21일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을 공격했습니다.
얄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지난 2011년 케냐 정부의 소말리아 내전 개입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