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시속 100km에 가까운 속도로 상륙공격이 가능한 공기부양정 130척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상륙훈련을 참관해온 것으로 알려져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공기부양정을 서해에 70척, 동해에 60척을 배치했습니다.
공기부양정의 속도는 시속 96km로 무장병력 40명씩이 탑승한다고 가정하면 총 5천 200명의 상륙작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북한의 공기부양정 기지 4곳 중 서해 고암포기지는 북방한계선 NLL까지의 직선거리가 40km, 백령도까지의 거리도 50km에 불과해 약 30분이면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북한이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상륙훈련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3월 동해 원산항에서 실시된 공기부양정 상륙훈련을 참관했고 같은 달 서해 청천강 일대 상륙작전도 참관했습니다.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의 권형석 보좌관입니다.
[녹취: 권형석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정희수 의원은 북한이 서해 NLL 인근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완성했고 김정은이 지속적으로 공기부양정 상륙훈련을 참관하는 것으로 볼 때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도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합참 국정감사에서는 또 한국 군이 북한의 생물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북한이 무기로 사용할 우려가 큰 탄저균과 천연두, 페스트, 콜레라, 보튤리늄 독소 등 5가지를 무기화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비한 방어물자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의원은 이어 군이 생물학전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정부 비축량을 빌려 쓴다는 계획을 세워 놓은 것은 무사 안일한 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공기부양정을 서해에 70척, 동해에 60척을 배치했습니다.
공기부양정의 속도는 시속 96km로 무장병력 40명씩이 탑승한다고 가정하면 총 5천 200명의 상륙작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북한의 공기부양정 기지 4곳 중 서해 고암포기지는 북방한계선 NLL까지의 직선거리가 40km, 백령도까지의 거리도 50km에 불과해 약 30분이면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북한이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상륙훈련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3월 동해 원산항에서 실시된 공기부양정 상륙훈련을 참관했고 같은 달 서해 청천강 일대 상륙작전도 참관했습니다.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의 권형석 보좌관입니다.
[녹취: 권형석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정희수 의원은 북한이 서해 NLL 인근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완성했고 김정은이 지속적으로 공기부양정 상륙훈련을 참관하는 것으로 볼 때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도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합참 국정감사에서는 또 한국 군이 북한의 생물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북한이 무기로 사용할 우려가 큰 탄저균과 천연두, 페스트, 콜레라, 보튤리늄 독소 등 5가지를 무기화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비한 방어물자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의원은 이어 군이 생물학전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정부 비축량을 빌려 쓴다는 계획을 세워 놓은 것은 무사 안일한 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