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생물무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생물학 작용제의 사용을 사전에 탐지해 대응하기 위한 공조체계입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생물무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감시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VO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지난 18일 칼멘 스펜스 미 국방부 화생방어사업단장과 이남우 한국 국방부 보건복지관이 워싱턴에서 ‘5개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미국과 한국은 생물무기 감시 포털을 공동 개발합니다. 여기에는 인위적인 질병 뿐만 아니라 자연발생적인 질병까지 탐지해 대응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를 위해 두 나라는 관련 자료 수집과 교환, 분석 작업을 함께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두 나라의 기술전문가들이 생물무기 감시포털 체계를 공동 개발해 내년 10월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생물무기 감시포털이 탄저와 두창, 페스트 등 10개 생물학 작용제의 사용을 사전에 탐지해 대응하기 위한 공조체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시포털이 구축되면 한국군은 미군 건강감시센터의 질병 감시 정보와 미 육군 감염연구소의 생물학 작용제 백신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군도 한국군의 의료정보체계를 통해 수집되는 생물감시 정보와 민간인 질병감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됩니다.
한국 국방부는 ‘2012 국방백서’에서 북한이 탄저균과 천연두, 페스트, 아토균, 출혈열 등 다양한 생물무기를 자체 배양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전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연합 생물 방어연습(Able Response)을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생물무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감시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VO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지난 18일 칼멘 스펜스 미 국방부 화생방어사업단장과 이남우 한국 국방부 보건복지관이 워싱턴에서 ‘5개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미국과 한국은 생물무기 감시 포털을 공동 개발합니다. 여기에는 인위적인 질병 뿐만 아니라 자연발생적인 질병까지 탐지해 대응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를 위해 두 나라는 관련 자료 수집과 교환, 분석 작업을 함께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두 나라의 기술전문가들이 생물무기 감시포털 체계를 공동 개발해 내년 10월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생물무기 감시포털이 탄저와 두창, 페스트 등 10개 생물학 작용제의 사용을 사전에 탐지해 대응하기 위한 공조체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시포털이 구축되면 한국군은 미군 건강감시센터의 질병 감시 정보와 미 육군 감염연구소의 생물학 작용제 백신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군도 한국군의 의료정보체계를 통해 수집되는 생물감시 정보와 민간인 질병감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됩니다.
한국 국방부는 ‘2012 국방백서’에서 북한이 탄저균과 천연두, 페스트, 아토균, 출혈열 등 다양한 생물무기를 자체 배양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전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연합 생물 방어연습(Able Response)을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