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이슬람 채권 발행 계획' 발표

2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이슬람경제포럼'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슬람 채권 발행과 이슬람 증시 개장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은 이슬람 채권을 발행하는 첫번째 비이슬람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말했습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29일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이슬람경제포럼(WIEF)에서 런던은 이슬람 경제를 위한 최고의 중추 도시가 되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또 런던에 이슬람 주식시장이 개장될 것이라며 이곳에서는 이슬람권 경제에 대한 투자 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제 이슬람권 국가들은 세계 성장과 번영을 위한 중요한 동력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슬람권 투자 시장 규모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면서, 내년에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