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건강보험 웹사이트 오류 책임 시인

30일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동부 보스턴시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 건강보험 웹사이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건강보험개혁법, 즉 오바마케어 인터넷 웹사이트와 관련된 문제가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북동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해당 웹사이트가 너무 느리고 이에 따라 보험 가입 신청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도 이런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오바마케어 웹사이트가 궁극적으로는 미국민들이 보험가입을 쉽게 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입장도 재차 밝혔습니다.

같은 날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복지부 장관도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웹사이트 접속 장애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