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양국과 지역 차원을 넘어 글로벌 이슈에 협력하는 포괄적 창조 동반자관계임을 평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 안정에 필수적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두 나라간의 교역규모를 현재의 112억달러에서 2020년까지 200억 달러로, 투자규모를 228억달러에서 450억달러로 각각 두배 가까이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어 영국의 원전건설 입찰에 한국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포괄적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비롯해 원전과 에너지기술과 관련된 7개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작별인사를 끝으로 사흘간의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서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합니다.
VOA 뉴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양국과 지역 차원을 넘어 글로벌 이슈에 협력하는 포괄적 창조 동반자관계임을 평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 안정에 필수적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두 나라간의 교역규모를 현재의 112억달러에서 2020년까지 200억 달러로, 투자규모를 228억달러에서 450억달러로 각각 두배 가까이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어 영국의 원전건설 입찰에 한국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포괄적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비롯해 원전과 에너지기술과 관련된 7개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작별인사를 끝으로 사흘간의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서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