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과학입국을 내세우며 연구학원 도시로 출범한 대덕연구개발 특구가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컴퓨터 조작설 등 개표부정을 주장하는 일부 세력에 공개시연을 제안했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대덕특구가 40주년을 맞았군요?
기자) 네, 대덕특구는 지난 1973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내건 ‘과학입국’의 목표 아래 연구학원 도시로 첫 삽을 떴습니다. 그 뒤 대덕연구단지를 거쳐 지난 2005년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과학기술을 밑거름으로 해서 경제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연구단지 건설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오늘 40주년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군요?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는데, 대덕특구가 민간 연구기관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기술을 중점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창조경제의 핵심은 과학기술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 신기술과 신아이디어를 만들고 신시장과 신산업을 창출한다면 오늘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과학기술인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를 증액했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진행자)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들러 연구진들과 대화를 나눴다죠?
기자) 네, 박 대통령은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회를 석권한 조명기기인 딜라이트를 개발한 심지은씨, 학교용 정보통신 기기를 개발해 카이스트의 연구소기업 1호로 창업에 성공한 김성진씨 등 젊은 과학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 수직이륙과 수평전환이 가능한 무인비행체와 단백섬유 등 혁신기술을 개발해 개방형 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KI 오픈랩-열려있는 연구실’의 연구원 80여 명과도 만나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진행자) 4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 소식이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컴퓨터 개표 부정설에 정면 대응을 하고 나섰군요?
기자) 네, 선관위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결과에 대해 일부에서 아직까지 컴퓨터 조작설 등 개표부정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개표부정설을 주장하는 인사들에 대해 개표상황이나 투표지 이미지 파일 확인 등 공개 시연을 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선관위는 개표부정설을 주장하는 인사로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의 박창신 신부와 함세웅 신부를 실명으로 거명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미지 파일은 무엇이죠?
기자) 이미지 파일은 컴퓨터 자동개표의 한 과정인데, 투표지가 투표지 분류기를 통과하면서 스캔-고속 촬영된 것을 가리킵니다.
컴퓨터 개표기는 이 스캔된 투표지를 읽고 계산해서 후보자별 득표수를 내놓는 것인데, 이미지 파일은 투표함에 들어있는 투표지 현물과 일치한다고 선관위는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선관위는 또 선거부정 백서에 대해서도 언급했죠?
기자) 선관위는 몇몇 사람들이 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선거부정 백서라는 책자를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선관위는 이 책자가 진실을 흐리게 하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를 하고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선관위의 이 같은 대응은 지난 22일 박창신 신부의 시국미사에서 나온 말에 대한 반박입니다.
당시 박 신부는 이 책자를 소개하면서 엄청난 부정선거를 파헤친 부정선거 백서가 있다며 신도들에게 읽어 보라고 권했습니다.
진행자) 경기도 수원과 서울 왕십리가 지하철로 연결됐군요?
기자) 네, 경기도 수원역에서 성남시 분당구를 거쳐 서울 왕십리까지를 1시간대에 연결하는 분당선이 내일 새벽 첫 운행에 들어갑니다.
지난 2002년 착공된 분당선은 3구간을 차례로 개통한 뒤 이번에 마지막 구간인 망포에서 수원역 구간이 완공됨으로써 전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진행자) 분당선에는 급행열차가 운행된다죠?
기자) 수원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일반열차는 85분이 걸리는데, 급행열차는 76분이면 도착합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되는 급행열차는 오전 7시~8시 사이에 왕십리 방향으로 4번, 오후 7시~8시 사이에는 수원역 방향으로 4번 운행되는데, 수원시청역과 망포역 등 4곳에서만 정차합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부터 학교 매점에서는 카페인 성분이 많이 든 식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죠?
기자) 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 함량이 150ppm 이상인 고카페인 함유식품을 학교내 매점과 학교 인근 반경 200m 이내의 업소에서는 판매가 금지됩니다.
현재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카페인 음료는 36개 회사에서 만드는 113가지 제품입니다.
진행자)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막자는 취지 같은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죠?
기자)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불면증과 신경과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카페인에 민감해 학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그러면 적정한 카페인 섭취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체중이 60kg인 청소년의 하루 최대 섭취권고량은 150mg입니다. 하루에 커피 한 잔과 에너지 음료 1캔만 마셔도 하루 최대 권고섭취량을 넘게 됩니다.
식품 원료 성분이기도 한 카페인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콜라와 초컬릿 등 일반 식품에 광범위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학생들이 자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진행자) 대덕특구가 40주년을 맞았군요?
기자) 네, 대덕특구는 지난 1973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내건 ‘과학입국’의 목표 아래 연구학원 도시로 첫 삽을 떴습니다. 그 뒤 대덕연구단지를 거쳐 지난 2005년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과학기술을 밑거름으로 해서 경제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연구단지 건설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오늘 40주년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군요?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는데, 대덕특구가 민간 연구기관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기술을 중점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창조경제의 핵심은 과학기술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 신기술과 신아이디어를 만들고 신시장과 신산업을 창출한다면 오늘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과학기술인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를 증액했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진행자)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들러 연구진들과 대화를 나눴다죠?
기자) 네, 박 대통령은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회를 석권한 조명기기인 딜라이트를 개발한 심지은씨, 학교용 정보통신 기기를 개발해 카이스트의 연구소기업 1호로 창업에 성공한 김성진씨 등 젊은 과학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 수직이륙과 수평전환이 가능한 무인비행체와 단백섬유 등 혁신기술을 개발해 개방형 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KI 오픈랩-열려있는 연구실’의 연구원 80여 명과도 만나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진행자) 4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 소식이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컴퓨터 개표 부정설에 정면 대응을 하고 나섰군요?
기자) 네, 선관위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결과에 대해 일부에서 아직까지 컴퓨터 조작설 등 개표부정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개표부정설을 주장하는 인사들에 대해 개표상황이나 투표지 이미지 파일 확인 등 공개 시연을 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선관위는 개표부정설을 주장하는 인사로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의 박창신 신부와 함세웅 신부를 실명으로 거명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미지 파일은 무엇이죠?
기자) 이미지 파일은 컴퓨터 자동개표의 한 과정인데, 투표지가 투표지 분류기를 통과하면서 스캔-고속 촬영된 것을 가리킵니다.
컴퓨터 개표기는 이 스캔된 투표지를 읽고 계산해서 후보자별 득표수를 내놓는 것인데, 이미지 파일은 투표함에 들어있는 투표지 현물과 일치한다고 선관위는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선관위는 또 선거부정 백서에 대해서도 언급했죠?
기자) 선관위는 몇몇 사람들이 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선거부정 백서라는 책자를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선관위는 이 책자가 진실을 흐리게 하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를 하고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선관위의 이 같은 대응은 지난 22일 박창신 신부의 시국미사에서 나온 말에 대한 반박입니다.
당시 박 신부는 이 책자를 소개하면서 엄청난 부정선거를 파헤친 부정선거 백서가 있다며 신도들에게 읽어 보라고 권했습니다.
진행자) 경기도 수원과 서울 왕십리가 지하철로 연결됐군요?
기자) 네, 경기도 수원역에서 성남시 분당구를 거쳐 서울 왕십리까지를 1시간대에 연결하는 분당선이 내일 새벽 첫 운행에 들어갑니다.
지난 2002년 착공된 분당선은 3구간을 차례로 개통한 뒤 이번에 마지막 구간인 망포에서 수원역 구간이 완공됨으로써 전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진행자) 분당선에는 급행열차가 운행된다죠?
기자) 수원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일반열차는 85분이 걸리는데, 급행열차는 76분이면 도착합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되는 급행열차는 오전 7시~8시 사이에 왕십리 방향으로 4번, 오후 7시~8시 사이에는 수원역 방향으로 4번 운행되는데, 수원시청역과 망포역 등 4곳에서만 정차합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부터 학교 매점에서는 카페인 성분이 많이 든 식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죠?
기자) 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 함량이 150ppm 이상인 고카페인 함유식품을 학교내 매점과 학교 인근 반경 200m 이내의 업소에서는 판매가 금지됩니다.
현재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카페인 음료는 36개 회사에서 만드는 113가지 제품입니다.
진행자)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막자는 취지 같은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죠?
기자)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불면증과 신경과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카페인에 민감해 학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그러면 적정한 카페인 섭취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체중이 60kg인 청소년의 하루 최대 섭취권고량은 150mg입니다. 하루에 커피 한 잔과 에너지 음료 1캔만 마셔도 하루 최대 권고섭취량을 넘게 됩니다.
식품 원료 성분이기도 한 카페인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콜라와 초컬릿 등 일반 식품에 광범위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학생들이 자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