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 정보통신 기업들, NSA 개혁 촉구

미국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과 야후의 로고. 최근 NSA는 검색 업체 정보를 이용해 대용량 개인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주요 정보통신 기업들이 정부의 감청활동에 대한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8개 기업은 어제 (9일) 신문 광고를 통해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이 서한은 “정부가 국익을 이유로 개개인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정보수집 행위가 “미국인이 소중히 여기는 자유를 취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개혁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가안보국의 감시 활동은 전 계약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기밀자료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