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일 해상훈련에 단호한 반응

한국 해군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이 지난 2일 오전 한국의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있는 이어도 해역에서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한국과 일본 해군이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단호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영토와 영공을 수호하려는 의지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이를 수호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훙레이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해군은 앞서 12일 이어도 동남방 해상에서 구축함 4척과 헬기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곳은 중국이 최근 선포한 방공식별구역과 일부 중첩되는 지역이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