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태릉선수촌을 찾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전망대가 두 배 규모로 확장됩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지금 미국에서도 20년 만에 강추위가 닥쳐 곳곳에서 피해가 나고 있는데요, 한국에도 강추위가 몰아친다는 예보가 나왔군요?
기자) 네, 내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에는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최저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상 2도였는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센 추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 추위는 얼마나 오래 갈까요?
기자)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모레까지 이어지다 주말에는 다소 풀리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진행자) 강원도 곳곳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죠?
기자) 네, 강원지방기상청도 오늘 밤 11시를 기해 태백과 평창, 춘천 등 1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강원기상청은 또 내일 새벽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 예비특보 그리고 동해 모든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를 내렸습니다.
진행자) 제주도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있군요?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 제주도 서부와 북부에 강풍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는 북서풍이나 북풍이 초속 12~16m로 불겠습니다.
또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4시까지 진달래밭에 10cm, 어리목 5cm, 윗세오름 5cm 등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제주도내 산간 지역 일부 도로는 눈이 쌓이고 얼음이 얼어 소형 차량은 바퀴에 쇠사슬을 감아야 통행을 할 수 있는데, 경찰은 밤이 돼 적설량이 늘면 교통통제 구간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전국에 강추위가 몰려 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태릉선수촌을 찾았군요?
기자) 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태릉선수촌 실내 빙상장과 체력단련장인 월계관을 방문하고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두 번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피겨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빙속 경기의 남녀 간판인 모태범 선수와 이상화 선수 그리고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주자인 심석희 선수 등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올림픽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박 대통령은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죠?
기자) 네, 박 대통령은 선수촌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 뿐만 아니라 하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까지 25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의 열정과 자신감 그리고 패기가 대한민국의 에너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선수들이 좀 더 편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동계 종목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소치 올림픽 선수단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단은 오는 23일 결단식을 갖고 다음 달 1일 소치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동계올림픽 3개 대회 연속 종합 10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한국 선수단의 동계올림픽 선전을 기대합니다. 도라 전망대는 북한 땅을 바라보는 서부전선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인데, 규모가 확대되는군요?
기자) 네, 경기도 파주시는 도라전망대를 현재 위치에서 동북쪽으로 100여m 옮겨 지금의 두 배 규모로 신축하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 전망대는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진행자) 도라전망대를 신축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죠?
기자) 지난 1986년 지은 지금의 도라전망대는 지상 1층, 연면적 792㎡ 규모인데, 전망대와 상황실 등 필수시설만 있고 휴게공간이 없어 관광객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습니다.
특히 외국인을 포함해 연간 80만 명이 방문하는 등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이들을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새로 지어지는 전망대는 어떤 모습인가요?
기자) 새로 이전하는 도라전망대는 지금보다 북한과 10m쯤 가깝고 고도도 해발 167m로 지금보다 12m 높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과 북한의 선전마을인 기정동마을을 더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당연히 규모도 더 커지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축되는 전망대는 지하 1층에 지상 3층으로 지어져 연면적은 천650여㎡로 330㎡ 크기의 전망실이 두 곳 들어서고 홍보영상실과 기념품점 그리고 휴게실 등이 갖춰집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도라전망대가 세계에서 하나 뿐인 분단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어서 안보관광을 활성화 하는 차원에서 비좁고 낡은 전망대를 신축해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진행자) 지금 미국에서도 20년 만에 강추위가 닥쳐 곳곳에서 피해가 나고 있는데요, 한국에도 강추위가 몰아친다는 예보가 나왔군요?
기자) 네, 내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에는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최저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상 2도였는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센 추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 추위는 얼마나 오래 갈까요?
기자)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모레까지 이어지다 주말에는 다소 풀리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진행자) 강원도 곳곳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죠?
기자) 네, 강원지방기상청도 오늘 밤 11시를 기해 태백과 평창, 춘천 등 1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강원기상청은 또 내일 새벽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 예비특보 그리고 동해 모든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를 내렸습니다.
진행자) 제주도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있군요?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 제주도 서부와 북부에 강풍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는 북서풍이나 북풍이 초속 12~16m로 불겠습니다.
또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4시까지 진달래밭에 10cm, 어리목 5cm, 윗세오름 5cm 등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제주도내 산간 지역 일부 도로는 눈이 쌓이고 얼음이 얼어 소형 차량은 바퀴에 쇠사슬을 감아야 통행을 할 수 있는데, 경찰은 밤이 돼 적설량이 늘면 교통통제 구간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전국에 강추위가 몰려 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태릉선수촌을 찾았군요?
기자) 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태릉선수촌 실내 빙상장과 체력단련장인 월계관을 방문하고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두 번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피겨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빙속 경기의 남녀 간판인 모태범 선수와 이상화 선수 그리고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주자인 심석희 선수 등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올림픽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박 대통령은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죠?
기자) 네, 박 대통령은 선수촌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 뿐만 아니라 하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까지 25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의 열정과 자신감 그리고 패기가 대한민국의 에너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선수들이 좀 더 편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동계 종목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소치 올림픽 선수단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단은 오는 23일 결단식을 갖고 다음 달 1일 소치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동계올림픽 3개 대회 연속 종합 10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한국 선수단의 동계올림픽 선전을 기대합니다. 도라 전망대는 북한 땅을 바라보는 서부전선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인데, 규모가 확대되는군요?
기자) 네, 경기도 파주시는 도라전망대를 현재 위치에서 동북쪽으로 100여m 옮겨 지금의 두 배 규모로 신축하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 전망대는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진행자) 도라전망대를 신축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죠?
기자) 지난 1986년 지은 지금의 도라전망대는 지상 1층, 연면적 792㎡ 규모인데, 전망대와 상황실 등 필수시설만 있고 휴게공간이 없어 관광객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습니다.
특히 외국인을 포함해 연간 80만 명이 방문하는 등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이들을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새로 지어지는 전망대는 어떤 모습인가요?
기자) 새로 이전하는 도라전망대는 지금보다 북한과 10m쯤 가깝고 고도도 해발 167m로 지금보다 12m 높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과 북한의 선전마을인 기정동마을을 더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당연히 규모도 더 커지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축되는 전망대는 지하 1층에 지상 3층으로 지어져 연면적은 천650여㎡로 330㎡ 크기의 전망실이 두 곳 들어서고 홍보영상실과 기념품점 그리고 휴게실 등이 갖춰집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도라전망대가 세계에서 하나 뿐인 분단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어서 안보관광을 활성화 하는 차원에서 비좁고 낡은 전망대를 신축해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