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새해 들어 1월 한 달 동안 해외 공사 수주액이 7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한국 내 모험기업에 투자된 금액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올 들어 해외 건설 공사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군요?
기자) 네, 한국 건설사들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대형 공사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습니다.
올 1월 한 달 동안 해외 공사 수주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설 게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1월 수주액이 70억 달러를 넘는 것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공사에 힘입어 220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 2010년을 제외하면 사상 처음입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확정된 수주 금액은 얼마나 되죠?
기자) 올 들어 지금까지 해외 공사 수주액은 36억 달러입니다. 지난해 1월 같은 기간의 수주액은 24억 2천만 달러였습니다.
진행자) 어떤 기업들이 어떤 공사를 따냈죠?
기자)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큰 공사를 따냈습니다. 빈탄 제4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공사 15억 달러 규모입니다.
또 STX중공업이 이라크의 아카스 가스전 파이프라인 건설공사를 4억5천만 달러에 맡았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억천만 달러짜리 공사를 따냈습니다.
진행자)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이 아주 활발하군요?
기자) 네,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은 대형 공사 수주가 임박한 곳이 많아 1월 수주 전망은 더 밝다는 분석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규모는 알제리 전력청이 발주한 메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입찰입니다. 여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GS건설 그리고 대림산업 등 한국에서 내로라 하는 건설사들이 대거 나섰습니다.
이 사업은 모두 6개 발전소 건설 사업이 있는데 한국 건설사들은 그 가운데 5곳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세부 조건에 대한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면 이달 안으로 확정이 되는데 총 공사비는 33억4천만 달러입니다.
진행자)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올 한 해 전체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중동에서 발주가 보류된 대형 공사들이 많이 나올 예정입니다.
따라서 올해 해외 건설 총 수주액은 720억 달러에 이르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실현될 지 주목됩니다.
진행자)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공사 수주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모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아주 활발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 내 모험기업-벤처기업에 투자된 금액이 지난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청과 모험기업 투자기관 협회 등이 투자 동향을 분석했는데, 모험기업에 투자한 자금 조직-벤처캐피탈은 100여 곳에 이르렀고 모험기업-벤처기업 755곳에 투자된 금액은 12억 9천7백만 달러 규모였습니다.
진행자) 모험기업-벤처기업이란 어떤 기업을 말하는 거죠?
기자)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해 사업에 도전하는 창조적인 중소기업을 말하는 것입니다.
창업에 따른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모험기업으로 불립니다.
진행자) 그 동안 한국에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한국에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벤처투자 바람이 불었던 지난 2000년에는 18억 9천만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1년 절반으로 줄었다가 그 뒤에는 5억 6천만 달러에서 8억 4천만 달러 사이를 오르내렸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에 들면서 9억 3천7백만 달러, 한국 돈으로 1조원 대로 올라섰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서 벤처기업들은 어떤 분야에 많이 투자를 하죠?
기자) 업종별로 볼 때는 역시 정보통신 분야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전체 벤처 투자 금액의 30% 가까이를 소프트웨어와 이동통신 분야 등 정보통신 분야가 차지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반제조업 분야의 벤처기업 투자 비중은 5% 포인트 줄어 20%를 조금 넘기는 수준이었습니다.
진행자) 올해 벤처기업 투자는 어떻게 전망되죠?
기자) 올해 벤처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1억 6천만 달러 정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전망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관들의 동향을 분석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진행자) 모험기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올해 설 고향 가는 길이 얼마나 붐빌 지 전망이 나왔군요?
기자) 네, 올해 설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이 가장 붐비고 귀경길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의 9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했더니 30일 오전 고향으로 출발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40%를 넘겨 가장 많았습니다. 귀경길에 오르는 날은 설날 당일 오후가 가장 많아 33%였습니다.
진행자) 설 연휴에 고향에 가면 보통 얼마나 머물죠?
기자)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2박3일이 가장 많았습니다. 32% 쯤 됐는데, 지난해부터는 1박2일, 하룻밤만 머문다는 응답이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올해도 응답자의 34%가 1박2일만 다녀오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진행자) 올 들어 해외 건설 공사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군요?
기자) 네, 한국 건설사들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대형 공사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습니다.
올 1월 한 달 동안 해외 공사 수주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설 게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1월 수주액이 70억 달러를 넘는 것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공사에 힘입어 220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 2010년을 제외하면 사상 처음입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확정된 수주 금액은 얼마나 되죠?
기자) 올 들어 지금까지 해외 공사 수주액은 36억 달러입니다. 지난해 1월 같은 기간의 수주액은 24억 2천만 달러였습니다.
진행자) 어떤 기업들이 어떤 공사를 따냈죠?
기자)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큰 공사를 따냈습니다. 빈탄 제4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공사 15억 달러 규모입니다.
또 STX중공업이 이라크의 아카스 가스전 파이프라인 건설공사를 4억5천만 달러에 맡았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억천만 달러짜리 공사를 따냈습니다.
진행자)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이 아주 활발하군요?
기자) 네,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은 대형 공사 수주가 임박한 곳이 많아 1월 수주 전망은 더 밝다는 분석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규모는 알제리 전력청이 발주한 메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입찰입니다. 여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GS건설 그리고 대림산업 등 한국에서 내로라 하는 건설사들이 대거 나섰습니다.
이 사업은 모두 6개 발전소 건설 사업이 있는데 한국 건설사들은 그 가운데 5곳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세부 조건에 대한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면 이달 안으로 확정이 되는데 총 공사비는 33억4천만 달러입니다.
진행자)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올 한 해 전체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중동에서 발주가 보류된 대형 공사들이 많이 나올 예정입니다.
따라서 올해 해외 건설 총 수주액은 720억 달러에 이르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실현될 지 주목됩니다.
진행자)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공사 수주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모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아주 활발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 내 모험기업-벤처기업에 투자된 금액이 지난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청과 모험기업 투자기관 협회 등이 투자 동향을 분석했는데, 모험기업에 투자한 자금 조직-벤처캐피탈은 100여 곳에 이르렀고 모험기업-벤처기업 755곳에 투자된 금액은 12억 9천7백만 달러 규모였습니다.
진행자) 모험기업-벤처기업이란 어떤 기업을 말하는 거죠?
기자)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해 사업에 도전하는 창조적인 중소기업을 말하는 것입니다.
창업에 따른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모험기업으로 불립니다.
진행자) 그 동안 한국에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한국에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벤처투자 바람이 불었던 지난 2000년에는 18억 9천만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1년 절반으로 줄었다가 그 뒤에는 5억 6천만 달러에서 8억 4천만 달러 사이를 오르내렸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에 들면서 9억 3천7백만 달러, 한국 돈으로 1조원 대로 올라섰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서 벤처기업들은 어떤 분야에 많이 투자를 하죠?
기자) 업종별로 볼 때는 역시 정보통신 분야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전체 벤처 투자 금액의 30% 가까이를 소프트웨어와 이동통신 분야 등 정보통신 분야가 차지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반제조업 분야의 벤처기업 투자 비중은 5% 포인트 줄어 20%를 조금 넘기는 수준이었습니다.
진행자) 올해 벤처기업 투자는 어떻게 전망되죠?
기자) 올해 벤처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1억 6천만 달러 정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전망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관들의 동향을 분석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진행자) 모험기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올해 설 고향 가는 길이 얼마나 붐빌 지 전망이 나왔군요?
기자) 네, 올해 설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이 가장 붐비고 귀경길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의 9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했더니 30일 오전 고향으로 출발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40%를 넘겨 가장 많았습니다. 귀경길에 오르는 날은 설날 당일 오후가 가장 많아 33%였습니다.
진행자) 설 연휴에 고향에 가면 보통 얼마나 머물죠?
기자)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2박3일이 가장 많았습니다. 32% 쯤 됐는데, 지난해부터는 1박2일, 하룻밤만 머문다는 응답이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올해도 응답자의 34%가 1박2일만 다녀오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