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동거녀와 결별 선언

여배우와의 염문설에 휘말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동거녀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오늘(26일) 그동안 영부인 역할을 맡았던 자신의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언론들은 올랑드 대통령이 거의 20년 연하인 영화배우 쥘리 가예와 최근 교제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올해 59살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7년간 트리에르바일레와 동거해 왔지만 정식으로 혼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이 취임했을 당시에도 과연 대통령 동거녀에게 영부인 자격이 있느냐는 논란이 일었지만 트리에르바일레는 지난 2년간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한편 이 같은 발표는 트리에르바일레가 자선 행사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그는 이 같은 소식이 나온 뒤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