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테러 용의자 37명을 석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부는 오늘 (27일) 이번 결정이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는 아프간에 법치를 도입하려는 노력을 크게 훼손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석방될 용의자들은 바그람 미국 공군기지에 수용된 88명 가운데 37명입니다.
앞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번 달 초 내각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감자 석방심사위원회에 바그람 수용소에 수감 중인 88명 가운데 72명을 풀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석방 대상자 중 45명은 ‘무죄’이며, 27명은 테러 행위에 대한 ‘정황 정보’만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부는 오늘 (27일) 이번 결정이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는 아프간에 법치를 도입하려는 노력을 크게 훼손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석방될 용의자들은 바그람 미국 공군기지에 수용된 88명 가운데 37명입니다.
앞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번 달 초 내각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감자 석방심사위원회에 바그람 수용소에 수감 중인 88명 가운데 72명을 풀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석방 대상자 중 45명은 ‘무죄’이며, 27명은 테러 행위에 대한 ‘정황 정보’만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