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평화회담, '제네바 성명' 마련 주력"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아랍연맹 공동 특사가 지난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시리아 정부가 홈스에서 여성과 어린이의 피난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회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공동 특사는 앞으로 ‘제네바 성명’을 작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공동 특사는 앞으로 협상이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보다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리아 평화회의는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 핵심은 현 정부와 반군이 모두 인정하는 과도정부의 설립입니다.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단체 대표단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 여부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에 시작된 내전으로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10만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VOA 뉴스